메디데이터 "데이터·AI 활용, 임상 기술 혁신 추진"

메디데이터가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도약: 환자 경험을 넘어 데이터 기반 AI까지’를 주제로 ‘넥스트 서울(NEXT SEOUL) 2024’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안쏘니 코스텔로 메디데이터 글로벌 CEO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메디데이터]

 

“풍부한 임상 데이터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기술 혁신을 추진하겠다.”

임상시험 솔루션 기업 메디데이터가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도약: 환자 경험을 넘어 데이터 기반 AI까지’를 주제로 ‘넥스트 서울(NEXT SEOUL) 2024’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안쏘니 코스텔로 메디데이터 글로벌 CEO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임상시험 변혁을 위해서는 점진적인 혁신과 단순한 참여를 넘어 환자를 평생 파트너로 삼고 더 큰 통찰력을 제공하는 데이터를 포괄해 보다 전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다양성, 의료 데이터의 원활한 연계, 다중 소스 데이터 수집 및 AI 기반 통찰력을 포함하는 새로운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시험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임상 기술의 새로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안쏘니 CEO는 AI 기술 개발에 대한 계획을 밝히면서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데이터 스튜디오(CDS)’와 ‘메디데이터 시뮬란트’ 솔루션을 소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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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메디데이터 CDS는 기존 임상시험 데이터를 비롯해 내·외부 데이터를 모두 단일 저장소에 모은 뒤, 가공된 통합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효성 검사와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메디데이터 시뮬란트는 메디데이터가 보유한 3만3000여건, 1000만명 이상 환자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임상시험 개발자는 시뮬란트를 활용해 과거 임상시험 데이터에 포함된 중요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신뢰도 높은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임상시험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유재구 메디데이터 코리아 지사장은 “메디데이터 코리아는 지난 10여년 간 국내 생명과학 분야 기업 및 기관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임상시험 기술의 디지털 전환과 AI 등을 활용한 최적의 임상시험 수행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임상시험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기관들의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