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힘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인도와의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려 했던 노력을 폄훼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잘 안 먹히자 이번에는 산출 근거도 불분명한 기내식 비용을 갖고 치졸하기 짝이 없는 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기내식비의 상세한 산출 내역을 공개하라"며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비용의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진 의장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김정숙 특검법' 발의는 당대표 출마용 특검법인가"라며 "정부 여당이 특검법을 발의할 이유가 무엇인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또 "검찰의 수사를 믿지 못해 발의한 것이면, 해병대원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부터 찬성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