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與, 원구성 시한 반드시 지켜야…몽니부리지 말라"

2024-06-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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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시한 준수를 위한 여야 합의를 촉구했다.

    국회법에 따른 원 구성 일정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수결에 의한 원 구성에 나서야 한다"며 "부디 국민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여당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회법에 따르면 제22대 국회 개원 7일 째인 오는 5일 임시회를 개최해 국회의장과 부의장 등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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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관례 따지며 시간 끌어…다수결 표결 나설 것"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가 지난 3월 1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후보가 지난 3월 1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시한 준수를 위한 여야 합의를 촉구했다.

염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 제22대 국회가 시작되어 국회의 책무에 대해 좌고우면할 여유가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염 의원은 "앞서 민주당은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을 다짐했고, 그 첫걸음은 국회 원 구성"이라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에 조금도 성의를 보이지 않고 4년 전 몽니부리던 모습에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대조했다.

이어 "도대체 누가 여당이고, 누가 야당인가"라며 "국정 운영의 일차적 책임을 진 여당이 원 구성에 적극 나서기는 커녕, 오히려 관례를 따지고 시간을 끌고 있는 모습에 안타깝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하지 않는 국회가 더 이상 용납돼선 안 된다. 국회법에 따른 원 구성 일정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수결에 의한 원 구성에 나서야 한다"며 "부디 국민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여당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회법에 따르면 제22대 국회 개원 7일 째인 오는 5일 임시회를 개최해 국회의장과 부의장 등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 이어 3일 이내인 7일에는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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