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에티오피아 총리와 만찬 회담

2024-06-02 21:06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만찬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비 총리는 한국이 대(對)아프리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번 계기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1963년 수교 이래 개발협력을 발전시켜 온 데 이어 2023년 10월 체결한 '무역촉진프레임워크'가 양국 간 교역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글자크기 설정

개발 협력·경제 등 분야서 양국 실질 협력 확대 협의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소인수 환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왼쪽)와 소인수 환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만찬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비 총리가 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준 것을 환영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특히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도 전에 에티오피아가 6·25전쟁에 병력을 파병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달려와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리 정부와 국민은 에티오피아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비 총리는 한국이 대(對)아프리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번 계기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1963년 수교 이래 개발협력을 발전시켜 온 데 이어 2023년 10월 체결한 '무역촉진프레임워크'가 양국 간 교역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에티오피아에 진출해 상호 호혜적인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에티오피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비 총리는 한국이 그간 에티오피아의 전력망 구축, 도로 건설, 하천 정비 등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 과학 분야의 인재 양성을 지원해 에티오피아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준 데 사의를 표했다.  

아비 총리는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이 광물 개발과 방위 산업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갱신된 양국 간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발전에 기여하는 맞춤형 개발 사업들이 새롭게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 정상은 이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