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31일 안전한국훈련과 관련,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대처하는 능력을 숙달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해 보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시장은 고천동에 위치한 오봉산마을1단지아파트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전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훈련은 태풍·풍수해 등 재난에 대비하고, 경사면 붕괴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지하주차장 침수 등의 비상상황 속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고 김 시장은 귀띔했다.
특히, 올해 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실시중인 토론과 현장훈련을 실시간 통합하는 통합연계 훈련에 더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수습 복구 책임기관으로서의 신속 대응 태세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와의 신속한 상황전파로, 훈련의 긴장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오봉산마을1단지(아) 관리기관이자 사고 수습 기관인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합동으로 전개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 오늘 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해 향후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