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9일 해외파병 용사의 날과 관련,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사랑하는 가족과 고국의 품을 떠나 국가 번영의 초석을 만들어 주신 월남전 참전유공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이 시장은 안산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해외파병 용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이 같은 마음을 전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과 해외파병 참전 국군 장병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통해 기념일을 지정했다.
기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월남전 참전 전우들의 인터뷰 영상 시청과 모범 회원 표창, 기념사 및 내빈 축사, 안보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대한민국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진정한 보훈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참전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월 16만 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