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중북부 핵심 지역 중 하나인 타인호아성이 투자 기회 모색을 위해 한국 기업 대표단을 만났다. 현재 한국은 타인호아성 내 2위 등록 투자 자본 국가로 핵심 파트너 국가다.
베트남 현지 매체 법률보호신문(Bao Bao ve phap luat)에 따르면 지난 지난 28일 베트남 타인호아(Thanh Hoa)성 도 민 뚜언(Do Minh Tuan) 인민위원장은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홍선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기관 및 기업 대표단을 만났다.
최근 몇 년 동안 타인호아성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연구, 조사 및 투자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했다. 성은 2021~2023년 지역총생산(GRDP) 성장률이 9.69%에 달해 베트남 내 5위를 차지하는 등 중요한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경제 규모는 전국 8위로 베트남 중북부 지역에서는 가장 높다.
외국인 투자 유치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타인호아성은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166개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총 등록 투자 자본은 약 147억9000만 달러(약 20조1957억원)에 달한다. 그중 한국 투자자들은 46개 프로젝트에서 총 등록 투자 자본 16억 달러(약 2조1800억원) 이상으로 타인호아성 전체 등록 투자 자본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그 비중은 11%를 차지한다.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잠재력과 개발 및 투자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한국 기업이 아직 베트남에 투자하지 않은 새로운 분야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선 회장은 타인호아성의 환영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베트남에서 30년 가까이 거주하면서 타인호아성이 전력산업, 석유화학정제 등 분야에서 많은 잠재력과 강점을 지닌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타인호아성이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성을 홍보하는 것에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뚜언 위원장은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 한국 기관 및 기업이 타인호아성 지역, 특히 △가공 및 제조 △반도체 산업 △자동차 부품 생산 △첨단 농업 △관광 △고품질 의료 △성 내 경제 중심지 및 경제 구역, 산업 단지 개발 요구 충족을 위한 인프라 개발 등에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한 한국 기업들이 앞으로 타인호아성에서 적극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를 희망하며, 타인호아성도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