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정순욱 부시장 주재로 ‘2024년 광명시 집중 안전점검 추진 상황 회의’를 열고 그간 추진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 해소하고, 시민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매년 시설물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광명시청과 평생학습원 등 공공청사 2개소를 비롯,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 다중이용업소 14개소, 광명지하차도, 능촌지하차도, 하안지하차도 등 이용시설 3개소, 숙박·의료기관 3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등 6개소와 노온정수장 등 34개 시설이 집중 안전 점검 대상이다.
시는 점검 실효성 강화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함께 참여시키는 한편,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 점검 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안전공사 등 안전 관련 기관과 소방, 전기, 건축, 가스 등 기술 분야 전문가로 안전관리자문단을 구성하고 협회,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점검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정순욱 부시장은 "실제적 위험 요인을 발굴해 미연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