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의 양돈농장 67호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임상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2~28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강원 철원 축산농가 방역대 10㎞ 내 양돈농가 14호와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양돈농장 53호를 대상으로 2차 정밀·임상조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철원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 역학 농가 등에 대해 정밀검사하고, 소독했다.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감염에 대비해 방역대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매일 임상 예찰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안팎으로 구분해 신발 갈아신기,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야생 멧돼지 서식 지역인 산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