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중앙병원의 운영 중단 이후 중단된 상태였다.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는 조은금강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자살시도자에게 외과적 처치 후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정신건강의학적 치료 서비스와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자살시도자의 치료 진입률을 높이며 자살 재시도율을 낮추는 등 자살 예방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지난 1월 설치된 동부권 위기개입팀과 정신응급 당직 의료기관 운영을 통해 야간과 공휴일에 발생하는 정신응급 상황에도 신속히 개입할 수 있게 됐으며, 자·타해 위험으로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응급입원이 가능해졌다.
권석환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장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위대한 일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로 자살시도자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정신응급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