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硏 "기후변화, 건강 불평등 심화…소액보험 공급해야"

2024-05-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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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가 계층별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보험사들이 저소득층을 위한 소액보험상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은 26일 공개한 '기후변화와 건강 형평성' 보고서를 통해 건강·안전 등 기후변화 위험에 취약계층이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처럼 주장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보험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액보험 상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제공할 수 있는 지수보험 형태의 상품 개발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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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건강 형평성' 보고서 공개…"정부도 중·장기 대책 마련 나서야"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기후변화가 계층별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보험사들이 저소득층을 위한 소액보험상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은 26일 공개한 '기후변화와 건강 형평성' 보고서를 통해 건강·안전 등 기후변화 위험에 취약계층이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처럼 주장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보험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액보험 상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제공할 수 있는 지수보험 형태의 상품 개발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고객 건강 관리부터 부가서비스 제공에 이르는 전체 건강 가치사슬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 흐름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시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정부도 사회보장제도 내에서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저감 노력을 통해 관련 위험을 최소화하는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권은 국민의 중요한 기본 권리이므로 국가가 건강 불평등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강 불평등 완화를 위해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기후·보건 전문가 육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역량 구축 △소외계층 생활기반시설 개선 △의료접근성 강화 △기후 위험 감축 분야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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