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유산야행,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개최

2024-05-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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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는 오는 31일과 6월 1일 이틀간 경기전과 풍남문, 전라감영, 한옥마을 일원에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페스티벌인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또한 매년 야행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상징 프로그램인 '문화유산 천년의 행진'은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행진으로, 이번 야행에서는 지역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천년고도 전주의 역사를 주제로 한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유산 열두 달을 쏘다'의 경우는 전주야행의 상징물인 12개의 달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주의 1년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조형물이 밤하늘을 밝히며 한옥마을에 독특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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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경기전·전라감영·풍남문 등서 진행…6개 주력 프로그램 '관심'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오는 31일과 6월 1일 이틀간 경기전과 풍남문, 전라감영, 한옥마을 일원에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페스티벌인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다 같이 전주마블!’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야행은 축제 현장을 보드게임판처럼 구성하고, 8개 분야, 23개의 프로그램을 곳곳에 배치해 관광객이 직접 전주 곳곳을 누비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는 올해 야행 참여자에게 ‘미션수행’이라는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몰입감 있는 축제를 선사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이번 야행의 6개 주력 프로그램인 △문화유산 전주마블 △문화유산 천년의 행진 △문화유산 열두 달을 쏘다 △문화유산 역사캠프 △경기전 좀비실록 △문화유산 콘서트 ‘풍류 한마당’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 현대적 계승·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문화유산 전주마블’은 지난해 야행객의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인 ‘문화재 도굴꾼을 잡아라’의 매력을 극대화한 것으로, 야행객이 전주의 문화유산 곳곳을 탐방하며 실감 나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매년 야행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상징 프로그램인 ‘문화유산 천년의 행진’은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행진으로, 이번 야행에서는 지역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천년고도 전주의 역사를 주제로 한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유산 열두 달을 쏘다’의 경우는 전주야행의 상징물인 12개의 달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주의 1년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조형물이 밤하늘을 밝히며 한옥마을에 독특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게 된다.

‘경기전 좀비실록’은 2년 연속 온라인 예매처에서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한 전주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좀비를 피해 조선왕조실록을 되찾는 체험을 통해 역사 정신을 계승할 수 있다.

‘문화유산 콘서트 풍류 한마당’의 경우 지역 예술인의 열정과 자부심이 담긴 전주야행의 대표 공연 콘텐츠로,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끝으로 ‘문화유산 역사캠프’는 전라감영에 마련된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축제 현장 및 도심에 위치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누구나 저렴한 가격(5만 원, 최대 4인)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전주문화유산야행에는 총 1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지역 예술가 556명 등 총 731명의 지역민이 참여하는 등 새로운 일거리 창출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한 지역 내 70개 이상의 업체와의 계약으로 야행이 진행되면서 매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전주야행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최우수 문화유산야행으로 선정됐으며,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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