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테크 기업 인라이플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디지털 마케팅 서밋2024(DMS 2024)'에 세미골드 스폰서십으로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사의 AI 광고 플랫폼 '모비온'이 양일간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22일에는 인라이플의 박성길 CDP개발지원실 실장이 연사 발표를 진행했다.
박 실장은 이번 강연에서 '매출이 오르는 고객 친화적 데이터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기존에 유저 데이터 수집 방식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아울러 비개발자 마케터들이 손쉽게 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할 수 있는 인라이플의 신규 솔루션인 '원태그(One Tag)'도 소개했다.
인라이플이 선보인 원태그 솔루션은 모비온, 구글, 크리테오 등 다수의 광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쇼핑몰에 삽입된 스크립트의 컨디션을 진단하고, 데이터 트래킹 등 같은 용도로 중복 삽입된 스크립트나 오류를 제거해 속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악의적으로 광고 성과를 조작하는 스크립트 오류를 바로잡아 광고비 오남용을 줄일 수 있다.
그는 "현존하는 수집 스크립트는 속도, 충돌, 그리고 조작 등 여러 가지 이슈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라면서 "자사의 원태그 솔루션은 쇼핑몰에 삽입된 스크립트의 오류를 진단해 주고, 개발 전문 지식이 없는 마케터들도 짧은 한 줄의 스크립트로 유저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고 손쉽게 수집 및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웹 사이트의 로딩 시간이 3초 이상일 때 유저 이탈률은 32%, 5초 이상일 때는 90%에 달한다. 이처럼 사이트 이탈률이 증가하면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는 마케터들에게 사이트 속도 개선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한편, 인라이플은 자사 주최의 'AI 마케팅 서밋(AIMS) 2023'을 비롯해, '커머스 마케팅 & 테크놀로지 서밋 2024(CMTS)', 애드아시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등에 다수 참가해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IT 신기술을 알리고 마케팅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