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LoL) '세체미(세계최강미드라이너)'로 통하는 페이커(28·본명 이상혁)가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됐다.
LoL을 만든 게임사인 라이엇게임즈는 신설된 '전설의 전당'에 페이커가 가장 먼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설의 전당은 기존 다른 스포츠에서 진행 중인 '명예의 전당'을 LOL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기념행사다.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부문 사장은 "페이커는 LoL과 e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전설의 전당 최초 헌액자에 걸맞은 자격을 갖췄다고 봤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