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고 속도 양자암호 통신기술 개발"

2024-05-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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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초당 15만개(150kbps·킬로비피에스)의 비밀키 정보(bit)를 생성하는 양자암호 키 분배(QKD) 장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 유사한 성능을 확보한 점을 고려했을 때 KT의 양자암호 통신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은 "KT는 양자암호통신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 최고 성능의 장비들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왔고, 관련 생태계 확장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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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초당 15만개150kbps의 비밀키 정보bit를 생성하는 양자 암호 키 분배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사진KT
KT가 초당 15만개(150kbps)의 비밀키 정보(bit)를 생성하는 양자 암호 키 분배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사진=KT]

KT는 초당 15만개(150kbps·킬로비피에스)의 비밀키 정보(bit)를 생성하는 양자암호 키 분배(QKD) 장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비는 국내 기술로 만든 양자암호 키 분배기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비밀키를 생성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자암호 키 분배장비는 양자역학적 특성이 적용된 비밀키를 생성하고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이 비밀키로 정보를 암호화하면 복제가 불가능해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양자암호 통신기술을 통신망에 도입하면 1분에 3만5000대 이상의 암호화 장비에 양자 비밀키를 갱신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암호화할 정보를 다량 보유한 많은 기업의 내부 통신망과 국방 분야 등 비롯한 국가 주요 공공기관 보안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개발로 기존보다 양자암호 키 분배 성능이 5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 유사한 성능을 확보한 점을 고려했을 때 KT의 양자암호 통신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은 "KT는 양자암호통신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 최고 성능의 장비들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왔고, 관련 생태계 확장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국내 기업들 역량을 강화해 대한민국 양자암호통신 기술주권을 확보하고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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