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인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의 글로벌 제3상 임상시험 결과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소화기학'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소화기학회 공식 학술지인 소화기학은 논문 영향력 지수가 전세계 소화기학 분야에서 최고 수준에 달한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치료 54주 시점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높은 치료 결과를 보였다. 안정성 측면에선 대조군과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짐펜트라를 중량 투여할 시 치료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는 점도 입증됐다. 120mg 투여 시 치료 효과가 없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240mg로 중량 투여한 결과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술지를 통해 짐펜트라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라는 점이 입증됐다고 밝혀졌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소화기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짐펜트라의 임상 결과는 유럽 시장을 비롯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의 의료진 처방 근거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