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22일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단 31명에 대한 발대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단은 사전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발한 직장인, 주부,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3개 분과로 나눠 고령친화도시에 관한 어르신과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을 성남시에 제안하는 활동을 1년간 한다.
세부적으로 물리적 환경 분과(10명)는 외부환경과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전성을 모니터한다.
사회·문화적 환경 분과(10명)는 여가·사회활동, 존중과 사회통합, 인적 자원 활용 분야를 맡는다.
건강·사회서비스 분과(11명)는 의사소통과 정보, 의료와 지역 돌봄을 관찰한다.
시는 모니터링단의 활동 결과와 제안 사항을 검토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시책에 반영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한 고령친화도시로서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모든 세대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