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및 옐로나이프와 자율주행HMI(Human-Machine Interface)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형 레벨4 자율주행차의 HMI 솔루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게 목표다.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지정 노선형 자율주행에 적합한 HMI 인프라 환경 구축 △커넥티드 기반 자율주행 HMI 환경에 적합한 광고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한성 옐로나이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자율주행 HMI 솔루션을 개발해 이용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비고는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차량용 HMI와 자율주행차, 전기차 시대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SW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KG모빌리티,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도요타코리아, 볼보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 등 글로벌 완성차에 탑재됐다. 최근에는 국내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전략적 협력을 단계별로 실행하면서 전략적 투자 및 공동사업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인천, 세종, 안양,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업이다. 지난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며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자율주행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자율주행 서비스 인프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