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 전경 사진서울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5/21/20240521104950244596.jpg)
꽃과 함께 뚝섬한강공원을 즐기기 위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이 닷새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6~20일 ‘2024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이 102만명에 달했다. 개막 후 첫 주말이었던 18~19일에만 50만명이 뚝섬한강공원 박람회장을 찾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는 행사장을 다녀간 방문객들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다채로운 색상의 꽃들과 나무를 볼 수 있어 좋다” “어제 다녀왔는데 또 가려고 한다” “부스와 볼거리가 많다” “참여 기관이 많아 다양한 가든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주 개막과 동시에 서울 시내 자치구는 물론 세종, 대구, 대전, 경기, 충북, 경북 등 여러 지자체에서 정원 트렌드와 행사 운영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박람회를 다녀가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는 1만460㎡에 달하는 최대 규모 부지에 마련됐다. 국내외 정원 작가와 같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 시민, 외국인 등이 참여해 76개 다채로운 정원을 조성했다.
서울시는 22일까지 본 행사를 운영하고 26일까지 4일간은 ‘상설 전시 특별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원, 가든센터를 포함한 일부 프로그램을 본 행사 이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본 행사까지만 전시하기로 예정돼 있던 ‘글로벌정원’ 등 이벤트성 정원도 유지된다.
10월 8일까지 이어지는 정원 상설 전시는 다른 행사와 어우러져 볼거리가 더해질 예정이다. 예컨대 6월 초 열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와 연계해 ‘한강풀멍타임’이 진행된다.
또 ‘조각도시 서울 프로젝트’ 연계 조각작품 전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6월 1일 열릴 뚝섬한강공원 ‘드론 라이트쇼’도 정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정원을 통해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드리는 서울시의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상설 전시 기간에 계절마다 색과 모습이 바뀌는 정원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해 보고, 정원이 주는 행복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