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금년도 재선충병의 매개충(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 이전 4월까지 상반기 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완료했으며 5월부터 9월까지 지상·항공 예찰 강화 및 방제사업 설계 후 10월부터 다음연도 3월말까지 재선충병 전량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금년도 상반기 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전량 방제를 위해 당초 예산 29억원을 모두 투입해 총력 대응하였으나, 도 경계 연접 지역에서의 재선충병 유입 및 도 내 감염 확산 등 재선충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한정된 예산으로 재선충병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재선충병의 적기 방제를 위해 지난 3월, 산림청에서 개최된 ‘산림청·지자체 합동 재선충방제 대책회의’에 참석해 재선충병 방제예산 국비 23억원 지원 요청 및 산주의 자발적 방제 참여 유도를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재선충병 적기 방제를 위해 다각적으로 고심해 왔다.
한편, 이번에 산림청으로부터 확보한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20억원을 도내 재선충병 주요 발생지역에 투입해 금년도 하반기에 피해목 전량 방제 및 예방나무주사 실시 등 피해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도 내 발생하고 있는 재선충병의 전량 방제를 위해 국비 및 지방비 추가 확보 등 총력 대응으로 청정지역 조기 회복을 통한 우리 강원 산림의 건강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 그린바이오 산업발전 협의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테크노파크 SoP지원센터(강릉)에서 '2024년 강원 그린바이오 산업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강원 그린바이오 산업발전 협의회는 작년 4월에 발족된 협의회로 김명선 행정부지사(위원장)와 학계, 연구‧지원기관, 금융, 기업 등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린바이오 유관기관 간 네트워킹을 구축해 도내 그린바이오 신산업을 발굴하고 종합 육성하는 민간 거버넌스 기능을 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그린바이오 산업 간, 타 산업분야의 연계방안과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 인재 육성 방안 등에 관해 논의가 진행되었고, 2025년 1월에 시행되는 '그린바이오 산업법'에 대비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과 그린바이오 제품 우선 구매제도 등에 대한 준비를 논의했다.
또한 강릉시에 위치한 그린바이오 소재 생산 기업인 ㈜옵트바이오의 천연물 소재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각 분야별 전문기관이 상호 연계해서 정보와 자원을 공유해 적극적으로 그린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강원 그린바이오 산업발전을 위해 협의회 위원들에게 적극적인 역할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설립한 강원 그린바이오 산업발전 협의회를 주축으로 민관 거버넌스를 운영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공모사업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