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는 지난 17일과 18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2024 아시아 투어의 첫 번째 공연 '하입 업 인 서울(HYPE UP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당초 예정되었던 18일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17일 추가 개최를 결정했다. 비아이는 이틀 연속 라이브로 무대를 채웠고 본 공연만큼이나 앵콜 무대까지 불태우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비아이는 오프닝곡 '미켈란젤로(MICHELANGELO)'를 비롯해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투 다이 포(TO DIE FOR)', 글로벌 EP '러브 오어 러브드(Love or Loved)' 파트2 수록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공연에는 비아이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리오와 빅나티가 게스트로 출연해 합동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빅나티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비아이의 서울 콘서트를 위해 직접 무대에 올랐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대에서 뜨거운 포옹을 펼친 두 사람은 함께 호흡을 나누며 합동 무대를 펼쳤고 비아이의 환복을 위해 "시간을 벌어주겠다"며 솔로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건 오늘(20일) 정식 발매를 앞둔 새 싱글 '테이스티(Tasty)' 선공개였다. '테이스티'는 파워풀한 정통 힙합곡으로 자신감 있는 애티튜드가 돋보이는 곡. 히트 메이커 말리부 베이비(Malibu Babie)와 협업했다. 비아이는 오래 호흡을 맞춘 DJ와 댄서 등 크루들과 호흡하며 즉석에서 셋리스트들을 조율하고 팬들의 요청에 따라 리듬을 만들기도 했다. 공연 중 인상 깊은 대목이었다.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비아이는 홍콩,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카오로 2024 아시아 투어 '하입 업'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