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논평을 내고 "전국의 불자 여러분과 함께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불자가 아니어도 우리는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며 살아가고 있다"며 "저는 '자비'의 마음을 다시 새겨본다. '내가 너이고, 네가 나'라는 생각이 자비의 본체이다. 이는 사랑과 평등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보살피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며 "불교의 자비는 진흙밭에 피어난 한줄기 연꽃의 청량한 향기와 같다. 국민께 희망을 불어넣어 주시는 전국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린 봉축법요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준우 정의당 대표 등도 참석했다. 전날 퇴원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휴식을 위해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