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 라인사태 관련 직원 설명회 진행

2024-05-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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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라인플러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라인플러스 등 한국법인 직원 2500여명을 포함한 라인 관련 직원들은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같은 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7월 1일까지 일본 정부에 라인야후가 제출하는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 보고서에 지분매각이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며 "네이버와는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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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4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라인야후 계열 한국법인 라인플러스 본사에서 직원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4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라인야후 계열 한국법인 라인플러스 본사에서 직원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라인플러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설명회를 진행했다. 최근 발생한 ‘라인사태’와 관련,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조치 일환이다.
 
14일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온라인 직원 설명회를 통해 라인사태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직원들은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 간 지분 협상 상황, 고용 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최근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대주주 A홀딩스 지분 매각 협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라인플러스 등 한국법인 직원 2500여명을 포함한 라인 관련 직원들은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같은 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7월 1일까지 일본 정부에 라인야후가 제출하는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 보고서에 지분매각이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며 “네이버와는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전날 늦은 밤 한국 정부에 이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지도에 대한 대책 보고서에 자본구조 변경 내용은 담기지 않고, 행정지도로 인한 지분매각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 정부 요구로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을 조기에 매각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단, 네이버가 중장기적으로 라인야후 경영과 관련해 매각 여부를 고려할 여지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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