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프롭테크 포럼 등 부동산 산업계 3개 단체와 각 업체 대표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부동산원, 국토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토론에 앞서 박천규 국토연구원 주택부동산연구본부장의 ‘부동산 산업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한 강연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박 본부장은 강연을 통해 민간의 창의성 발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민관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계의 자정 노력 강화와 윤리의식 제고 또한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3개 단체의 협회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전달한다. 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프롭테크 포럼의 배석훈 의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프롭테크 기업에 대한 예산 등 재정지원을 건의한다. 프롭테크 업계를 대표해 참석한 안성우 직방 대표를 비롯해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 역시 수요 맞춤형 공공데이터 공개 확대 등 신개념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규제개선 사항을 건의할 예정이다.
박상우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치하하면서 “부동산 산업은 국민의 삶에 필수적인 부동산을 다루는 만큼 산업 발전과 함께 소비자 보호에도 사명감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다. 이어 “국민들의 부동산 이용을 고도화하고 시장을 투명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 국민 생활환경 개선, 정당한 자산형성 지원이라는 궁극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