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9일 올해 1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 1분기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액은 246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 139억원을 12% 하회한 수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지만, 스크린골프 사업 부진으로 카카오VX 매출이 급감한 점이 전사 매출 부진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본업인 게임 부문이 '오딘' 지식재산(IP)의 견고함과 퍼블리싱 신작 'ROM' 효과로선방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