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김포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최적지인 이유' 차고 넘친다

2024-05-09 01:15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김포시민들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염원이 뜨겁다.

    김 시장이 내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슬로건은 '김포시민이 하나 되면 이루어집니다'이다.

    이민청 유치와 함께 김포시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혼연일체가 된 김 시장의 노력과 염원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크다.

  • 글자크기 설정

국제공항이 가까운 세계적 위치의 도시

김포골드라인, 서울 5호선 연장선 갖춰

대한체육회 평가기준인 교통접근성 최적

사진김포시
가현초등학교 학생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희망을 담은 손편지 [사진=김포시]
김포시민들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염원이 뜨겁다. 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서명인 수가 한 달 남짓 만에 1만명을 돌파한 것을 봐도 잘 알 수 있다. 얼마 전엔 가현초등학생들의 유치 희망 손편지가 공개돼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1일 시민 결의대회와 14일 김포한강마라톤 대회 등 대규모 행사는 물론 지역사회 행사를 통해서도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표출했다. (아주경제 2024년 4월 30일자 보도)
 
김병수 김포시장도 적극 화답에 나섰다. 시민 온라인 서명운동 동참 호소에 나서는 한편 유치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연말 철거되는 태릉선수촌 내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복합시설 용지를 선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모 대상은 부지 5만㎡ 이상, 건축 연면적 3만㎡ 이상이다. 체육회 측은 2000억원가량을 들여 400m 규격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계획에 따라 5월 중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6월 중으로 건립지가 확정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러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비교적 뒤늦게 뛰어들었다. 참고로 현재 전국 7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그럼에도 김포시가 내세우는 최적 도시 장점은 ‘차고 넘친다’는 것이 체육계 안팎의 여론이다. 현재 시민들과 김 시장이 내세우는 최적지 이유는 대략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먼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등 2개의 국제공항이 가까운 세계적 위치의 도시라는 사실과 김포골드라인, 서울 5호선 연장선, 국제공항 인접성 등 교통 여건이 좋아 접근성이 유리하다는 것이 우선이다.
 
거기다 김포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GTX-D 광역철도망 연결,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등 다양한 발전 동력을 갖고 있어 국제스케이트장 건설 때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한체육회에서 내세우는 평가 기준인 유치 요건의 삼박자를 갖춘 최적의 도시인 셈이다. 향후 국제스케이트 대회를 치르려면 대중교통, 항공 등 교통 상황과 서울의 접근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김포의 유치 당위성은 더 차고 넘친다.
 
김포시가 도전장을 내민 국제스케이트장은 지역 경제 파급효과 1조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거기에 고용창출 효과도 4000명에 달하고 국격마저 향상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김 시장이 유치전에서 사활을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국제 빙상장 유치를 통해 대도시권 광역 인프라와 50만 대도시 혁신적 성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스케이트장 건립으로 김포에 사는 자부심을 높일 수 있으며 빙상 꿈나무 육성으로 김포시가 새로운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시장이 내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슬로건은 ‘김포시민이 하나 되면 이루어집니다’이다. 이민청 유치와 함께 김포시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혼연일체가 된 김 시장의 노력과 염원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