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상승한 1361.5원에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전장 종가와 같은 1360.1원에 개장한 뒤 오름폭을 높여 장중 1366.7원까지 뛰었다.
전날만 해도 한달 만에 장중 1350원대로 내렸지만 이날은 오후 내내 13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다가 마감 직전에서야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1361.5원까지 내렸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 한 영향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 개선이 제약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