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삼괴동의 한 개농장에서 맹견 70마리가 탈출했다는 재난안전 문자가 발송됐지만 가벼운 소동으로 일단락됐다.
8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쯤 대전 동구 산내로 929번길 한 개농장에서 개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등이 확인한 결과, 번식용 소형견 2~3마리가 농장 밖을 벗어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는 오전 10시쯤 ‘주민들은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주시고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안전 문자를 보냈다.
이후 오전 10시25분쯤 다시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개농장에서 탈출한 개들이 모두 회수됐다'고 안내했다.
동구 관계자는 “현재 개들은 모두 회수 완료한 상태”라며 “탈출한 개들이 맹견인지 여부는 현재 사실 여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