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우즈벡 총리 깜짝 접견 '유학생' 등 논의

2024-05-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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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7일(현지시간)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국무총리와 콘그라트바이 샤리포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경제, 문화, 교육, 탄소중립, 스마트팜 등 각종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아리포프 총리 요청으로 사전 약속 없이 깜짝 회동한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 교육, 문화, 인적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상생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 도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대한민국에 왔을 때 공부만 하고 돌아가는 시스템을 개선하려고 한다"며 "유학 생활을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하고, 졸업 후 한국에 정착해 좋은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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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 출장 김태흠 지사, 사전 약속 없이 행정수반 만나

고등교육과학혁신부·청소년스포츠부 장관도 연이어 접견

경제·문화·교육·탄소중립·스마트팜 등 현안 폭넓게 대화

김태흠 충남지사 사진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국무총리 접견 모습[사진=충남도]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7일(현지시간)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국무총리와 콘그라트바이 샤리포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경제, 문화, 교육, 탄소중립, 스마트팜 등 각종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아리포프 총리 요청으로 사전 약속 없이 깜짝 회동한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 교육, 문화, 인적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상생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 도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대한민국에 왔을 때 공부만 하고 돌아가는 시스템을 개선하려고 한다”며 “유학 생활을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하고, 졸업 후 한국에 정착해 좋은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 하반기 한국어 교육 지원, 생활·학업·비자 정보 제공 등을 담당하는 외국인유치센터를 설치해 유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체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재학 중 현장실습과 직무훈련에 참여하는 학점인정 취업이 가능한 유학생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제를 가동 중이며, 졸업 후 유학생 비자(D-2)를 거주비자(F-2-R)로 전환해 체류 연장이 용이하도록 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도 추진 중이다.
도는 페르가나주 도내 무역사무소 개설 추진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페르가나 국립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리포프 총리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 표명과 관련해 “충남은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지역이어서 탄소 배출량이 많다”며 “도지사 취임 이후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언더투연합 아시아태평양 의장을 수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스마트팜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2년 내에 1000㏊ 규모로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농 3000명을 유입시킬 계획이며, 네덜란드 정부와 공동으로 스마트팜 교육 시설을 만들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리포프 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은 대한민국을 중요한 파트너이자 친구로 인식하고 있다”며 “김태흠 지사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청사에서 샤리포프 장관을 만났다. 김 지사는 외국인 유학생 확대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며 “샤리포프 장관께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충남을 더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밀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우리나라 코이카(KOICA)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지난해 6월 문을 연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소관 기관인 '유-엔터(U-ENTER) 센터'를 방문해 아드캄 일하모비치 이크라모프 우즈베키스탄 청소년스포츠장관을 만났다. 김 지사는 “고대국가 시절 우즈베키스탄은 동양과 서양 상인이 교류하고 모이는 곳이었다”며 “유-엔터 센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삼성과 LG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탄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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