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이하 AI메일보안)와 IBK기업은행의 뱅킹 서비스·금융상품을 연계해 최근 급증하는 중소기업 대상 이메일 해킹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KT의 지능형위협메일차단 서비스(AI메일보안 서비스)와 기업은행의 기업 인터넷·스마트뱅킹을 연계하고,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KT AI메일보안 서비스 가입 시 IBK 전용 요금제를 제공한다. 또 기업은행 금융상품 금리 우대 등도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KT AI메일보안 서비스는 KT AI 분석 플랫폼을 통해 분석한 연간 2억 건 이상의이메일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DB를 국내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기존 알려진 위협을 차단하는 시그니처 기반 보안 솔루션보다 탐지율이 최대 22% 높아 최근 악성 메일로 많은 위협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 보안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명제훈 KT 통신사업본부장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질의 보안 서비스를 IBK기업은행과 나눌 것"이라면서 "양사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의식 제고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