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의 고백에 시청률도 뛰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 시청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6%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가구 기준 평균 6.0%, 최고 7.2%다.
이날 임솔(김혜윤 분)은 류선재(변우석 분)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자신이 2023년 미래에서 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류선재는 자신의 마음을 거절하기 위한 임솔의 거짓말이라고 오해한 후 “나 휴학하고 미국 가. 네 맘 불편하지 않게 내가 떠나 줄게. 그리고 마주쳐도 내가 먼저 모른 척해줄 테니까 그런 말도 안 되는 핑계 대지 마”라고 말해 임솔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두 사람은 긴 오해와 갈등을 거치고 류선재의 고백으로 화해한다.
임솔은 류선재의 출국일에 맞춰 공항을 찾았고, 비행기를 바라보면서 “거짓말해서 미안해. 그런데 선재야. 나는 네 마음을 잃는 것보다 또다시 널 영영 잃을게 더 두려워서 이렇게 비겁하게 밀어내는 것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오던 그는 골목에서 트럭을 보고 놀라 본능적으로 도망쳤고 쫓기던 중 류선재와 재회하게 된다.
류선재는 “너 나 좋아하잖아. 다 알았어. 네가 왜 자꾸 날 밀어내는지 다 알았다고. 그래서 내가 너 붙잡으려고 왔어”라며 주머니에서 태엽 시계를 꺼냈다.
과거 임솔이 류선재와 함께 묻었던 타임캡슐 안에 넣어둔 선물. 류선재는 임솔의 가슴 절절한 편지를 읽고 그가 자신을 밀어내야만 했던 모든 정황을 알아차린 것이었다.
류선재는 "내가 혹시 너 때문에 죽는 거냐"며 "그렇다면 괜찮다 도망치지 말고 좋아해달라. 널 구하고 죽은 거면 난 괜찮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하자 2023년 현재로 시간이 바뀌고 거리 전광판에 떠 있던 류선재 피습 사건 뉴스가 이클립스 5집 정규 앨범 발매 소식으로 변하며 과거로 인해 현재가 달라졌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