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파통신회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주최해 전 세계 주파수 분배와 전파통신 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로 매 4년마다 개최된다.
우선 8일에는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과 치펑 중국 공업화신식화부 심의관을 대표로 하는 '제12차 한중전파국장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각국의 이동통신 주파수 정책 △양국 간 주파수 간섭현황 △전파관련 국제협력 필요사항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22일에는 오기하라 나오히코 일본 총무성 전파국장을 대표로 하는 '제5차 한일전파국장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일 국장급 회의에서도 양국의 이동통신 주파수 정책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한‧일 전파국장회의에서도 전파 관련 협력사항과 국제적 이슈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으로, 이러한 국가 간 교류를 통해 전파 협력 기반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