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뉴질랜드 헤리티지 엑스페디션 선사가 운항하는 헤리티지 어드벤츠러호 크루즈가 지난 4일 마산항을 통해 입항해 뉴질랜드 등 외국인 관광객 100여명이 합천 해인사와 대장경테마파크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해 35명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합천 해인사를 방문한 후 올해에 다시 방문한 것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을 통해 한국 불교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했다.
합천군에 따르면 이들 크루즈 관광객들은 먼저 대장경테마파크를 방문해 경전의 탄생부터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둘러본 후 해인사로 이동해 한국의 사찰문화를 체험하고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을 직접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한 후 마산항으로 이동했다.
유성경 합천군관광진흥과장은 “다시 방문 해주신 크루즈 관계자분들과 관광객분들을 적극 환영하며,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면서 “계속해서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우리 합천을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