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와대로 전국 어린이 초청...“여러분 만나는 일 항상 설레”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날 102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인사말에서 "어린이 여러분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라면서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부모님들, 선생님들, 시설 종사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급변풍·강풍 동반에…제주공항 63편 줄줄이 '결항’
어린이날인 5일 강풍과 급변풍 등 기상 악화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항공편의 지연과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공항 출발·도착 항공편 63편(출발 34, 도착 29)이 결항한 상태다. 지연 운항한 항공편도 186편이다.
제주공항과 인근 김해 등 지역의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이라고 제주공항 측은 밝혔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경보와 급변풍 경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다.
기상 악화 등 여파로 현재 제주 지역 출발 국내선은 6일은 물론 7일 항공편도 예약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조건부 일시휴전 가능하지만 종전·철군은 수용 못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휴전의 주요 쟁점인 종전과 이스라엘군 철군에 대한 반대 의사를 다시 한 번 명확히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5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에서 "인질 석방의 대가로 전투를 잠시 멈출 수는 있다"면서도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군사 작전 종료와 가자지구 철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가 다시 지하 벙커에서 나와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군사 시설을 재건하며 가자지구 인근에 사는 이스라엘 시민을 위협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마스의 요구에 동의하는 것은 항복을 뜻하는 만큼 수용할 수 없다"며 "우리는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24서 개인정보 1000여건 유출…“프로그램 개발상 실수”
정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에서 지난달 타인의 민원서류가 잘못 발급되는 등 1000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5일 성적·졸업 등 증명서 646건, 법인용 납세증명서 587건이 오발급된 것을 각각 지난 1일과 19일 확인해 삭제 조치 후 현재 정상 발급 중이라고 밝혔다.
오발급 사례를 보면 교육 민원 증명서의 경우 신청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류가 발급됐다. 법인용 납세증명서도 사업자등록번호 대신 법인 대표의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가 잘못 표출되는 사례도 있었다.
행안부는 이번 오류 원인을 개발자의 프로그램 개발상 실수라고 해명했다. 행안부는 오발급 서류들을 확인 즉시 삭제 조치하고, 유출 당사자들에게는 관련 내용을 유선 및 우편 등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시진핑, 5년만의 유럽 순방…佛·세르비아·헝가리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3개국(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국빈 방문에 나섰다. 방문국들이 유럽 국가 중 비교적 중국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국가들인 만큼, 서방과 미국의 ‘대중국 제재 연대’에 본격 대응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전용기로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
이번 순방에는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공식 서열 5위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의 유럽 방문은 이탈리아, 모나코, 프랑스 등 3개국 방문에 나섰던 2019년 3월 이후 5년여 만이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이번 순방 기간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중국-프랑스와 중국-EU 관계 및 국제 이슈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 2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전략적 협조를 강화해 함께 평화·안정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채상병 의혹'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15시간 조사 뒤 귀가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소환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이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쳤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전날 김 사령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사령관은 전날 오전 9시 42분께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한 후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0시 25분께 청사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