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국적불문 모두에게 열린 국제거리극축제 준비한 노력 빛 발해

2024-05-0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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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개최한 안산시와 이를 주관하는 안산문화재단이 남녀노소, 장애와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열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4일 개막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현장 안산문화광장은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있어,차 없는 도로 위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한창 펼쳐지고 있다.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모든 관람객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강화를 위한 장치를 꼼꼼히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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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도로 위에서 시민들 다채로운 공연과 즐겨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개최한 안산시와 이를 주관하는 안산문화재단이 남녀노소, 장애와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열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4일 개막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현장 안산문화광장은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있어,차 없는 도로 위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한창 펼쳐지고 있다.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모든 관람객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강화를 위한 장치를 꼼꼼히 준비했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 장애·나이 차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우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이 축제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운영,  공연 사이트엔 휠체어 관람객석을 별도로 준비했다.
 
올해는 지도를 화장실, 주차장, 수유실 등 편의시설만 표기한 ‘접근성 지도’와 공연 정보만 담은 ‘공연 지도’로 이분화해 운영한다. 또, 관람객이 보기 편하도록 메인 리플렛, 서브 리플렛을 프로그램북 하나로 통합했다.
 
특히, 장애인 관람객도 축제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북 제작 시 각 공연 별로 접근성 픽토그램을 병기, 공연 관람에 대한 각종 유의 사항과 제공 중인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사전 예약 작품의 경우, 장애인 관람객을 위해 선예매 서비스와 별도 예매페이지를 운영한 바 있다.
 
지적장애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안산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AAC(그림판)을 종합안내소에 배치하는 한편, 농아인도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 대본을 지원하고 한국농아인협회 안산시지부와 함께 한국수어 통역을 지원한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테마 공간 조성

어린이날을 맞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가족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주목할 만한 공간이 있다. 평소 안산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었던 안산문화광장이 축제 기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공공간으로 꾸며졌다.
 
안산문화광장 내 ‘물의광장(NC백화점 고잔점 맞은 편)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시 놀이터 ’거리예술×어린이(부제: YES!키즈존)‘ 공간이 조성됐다.
 
또 어린이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인형극, 음악극 등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공연부터 가족과 함께 놀이하며 오감을 깨우는 워크숍이 준비됐다.
 
안산문화광장 ‘물의광장’에 설치된 미세기 폰드를 활용, 도심 속에서 일시적인 호수를 만들고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사잔안산시
[사잔=안산시]

안산문화광장 ‘숲의광장’(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 맞은편)엔 청소년이 연대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공간인 ‘거리예술X청소년’ 공간이 조성됐다.

‘숲의광장’에 설치된 거울을 통해 자신을 비춰보며 내재된 열망을 들여다보고, 도시를 비추며 세상과 연결된 감각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공간으로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도 즐길 수 있어, 청소년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청소년에게 사랑받는 ‘이짜나언짜나’,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스탠드업코미디 등 공연도 이목을 끌고 있다. 
 
무작위로 나오는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공공노래방’과 ‘광장막춤’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하다.

안산시에 자리잡은 안산대와 관학협력을 통해 준비된 프로그램도 있다. 자신을 표현해 보는 스타일링 프로그램 하우 투 비(‘How To Be’)도 ‘거리예술X청소년’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대체공휴일인 오는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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