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8~9%가량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일 ‘2024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수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출은 1700억 달러(약 234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저효과 등의 영향을 받아 수출 회복세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하는 데 활용되는 ‘수출선행지수’는 120.9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직전 분기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중국·유럽 등의 경기 개선세가 강하지 않고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돼 지역별 경기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 기업의 38.4% 원유를 비롯해 리튬,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불안정해진 것을 경영 상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환율 변동성,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저가 공세 등에 따른 어려움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국제유가 강세 등으로 인한 수출단가 상승이 이어져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전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경기 위축이 확산하면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일 ‘2024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수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출은 1700억 달러(약 234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저효과 등의 영향을 받아 수출 회복세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하는 데 활용되는 ‘수출선행지수’는 120.9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직전 분기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중국·유럽 등의 경기 개선세가 강하지 않고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돼 지역별 경기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 기업의 38.4% 원유를 비롯해 리튬,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불안정해진 것을 경영 상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환율 변동성,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저가 공세 등에 따른 어려움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