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포천 한탄강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야간 영상 테마파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시청에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정안전부 접경권 지역 개발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했다.
시는 실감형 입체 영상 공원(홀로그램 얼라이브 미디어 파크), 주상절리길 숲속 활용 경관 조명(포레스트 루미나) 등 체험 시설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 야간 영상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아트파크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지질과 생태자원을 이야기로 엮어 구성하고, 이곳에 홀로그램, 움직이는 조형물(키네틱 오토마타), 투사법(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다음 달 실시설계와 본 공사 제안 공모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보고회에서 "이 사업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체류형 야간 관광을 접목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포천 한탄강 권역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신규 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