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808억원, 영업이익은 65% 감소한 12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 수, 페이백율 및 원가율 등 주요지표들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기존 예상 대비 속도가 느리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을 4조5120억원에서 4조2960억원으로, 영업이익를 2710억원에서 2570억원으로 각각 4.8%, 5.3% 하향했다.
그는 "이미 현재 주가는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공식화 이전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기저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