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K-디즈니 순천으로 발돋움을 같이 하겠습니다."
순천시는 최근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 개관식의 다짐이다.
개관식에는 미샤 에바노브스키 주한 체코문화원장, 노정민 현대어린이책미술관장, 백희나 그림책 작가 등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 이수지 작가의 전시 해설, 인형극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옛날 옛적에, △아이들은 빗방울처럼, △네 개의 책상, △무대 위에서 등 네 개의 주요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작가 드로잉 계단 벽화, 이수지 작가 어머니의 자수 원화 작품, 25m 대형 천 아트프린트 작품 등 순천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 전시 작품과 그림책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더미북, 그림책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전시 도슨트는 일 2회, △인형극은 평일 1회, 휴일 2회 운영한다.
이수지 작가는“이번 전시는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굴뚝새 등 여러 도움을 받아 꽤 오랜 시간 준비해서 여러분 앞에 선보이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작업하는 동안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결국 하고 싶은 작업은 다 하게 되어 나는 행복한 작가다. 순천그림책도서관이 귀한 기회를 주었고, 그림책만을 위한 아름다운 공간을 가진 순천에서 전시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1호 그림책도서관으로써 국내외 우수한 그림책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K-디즈니 순천으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