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계 순위 4위인 베트남 타코(THACO, 쯔엉하이 주식회사)그룹이 약 12조동(약 6500억원)을 들여 국내외 사업 확장에 나선다. 타코는 자동차·유통·농업·부동산 등을 하는 기업이다.
28일 베트남 현지 매체 비뉴스(Bnews)에 따르면 이날 THACO는 새로운 시대의 관리, 생산 및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계열사들이 국내외에서 여러 신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총 투자 자본은 11조7940억동(약 6404억원)으로 1만4746명의 직원을 채용해 올해 말까지 총 직원 수는 6만552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THACO Agri는 농업 생산 단지의 산업 클러스터 기반 시설을 완성하는 동시에 △농업 전문 장비 및 도구 제조 공장 △포장 공장 △플라스틱 재료 공장과 같은 중요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 기술 및 농업 전문 기계화를 적용하기 위한 차세대 센터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THACO Agri는 1만2600명의 추가 직원을 채용하여 올해 말까지 총 THACO Agri 직원 수를 3만4300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THACO Agri는 라오스, 캄보디아 현지 인력 채용과 재배 및 축산업 관련 해외 기술인력 채용에 주력하고 있다.
기계 엔지니어링 및 지원 산업 분야에서는 계열사 쯔엉하이 인더스트리 그룹(THACO Industries)이 △북부지역 부품 공장 △남부지역 기계제조지원산업센터 및 R&D센터 등 확충과 더불어 북미 시장을 위한 미국 내 판매회사 설립과 유럽과 호주에 2개의 대표 사무소 설립 등을 위해 2조1000억동(약 1140억원)을 지출했다.
무역 및 서비스 부문의 경우 호찌민시 티소몰(THISO Mall) 쯔엉찐-판 후이 익(Truong Chinh-Phan Huy Ich)이 2단계 가동을 시작한다. 구체적으로는 △하노이와 비엔호아 내 첫 티소몰 건설 및 운영 △2025년 초 호찌민시 내 4번째 티소몰 건설 및 운영 등이 있다. 타코 회원그룹인 티소는 올해 414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