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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29일 열렸다.
원탁에서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왼편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이 대표 오른편에 진성준 정책위의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
이 대표는 배석자들이 착석해 인사말을 나눈 후 취재진이 퇴장하려는 것을 만류하고, 윤 대통령을 향해 준비된 원고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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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29일 열렸다. 윤 대통령 취임 후 720일 만이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총선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윤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 전환과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김건희 여사 등 가족에 대한 의혹을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방식의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회담은 애초 예정됐던 1시간을 훨씬 넘긴 2시간 10분가량 이어졌고 오후 4시 14분쯤 종료됐다. 원탁에서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왼편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이 대표 오른편에 진성준 정책위의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 이 대표는 배석자들이 착석해 인사말을 나눈 후 취재진이 퇴장하려는 것을 만류하고, 윤 대통령을 향해 준비된 원고를 읽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발언이 끝난 후 "좋은 말씀 감사하다"며 "평소에 우리 이 대표님과 민주당에서 강조해 오던 얘기이기 때문에 이런 말씀하실 것으로 저희가 예상하고 있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