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3타 차 우승을 일궜다.
그린은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은 약 두 달 만이다. 시즌 두 번째 다승자로 기록됐다. 첫 번째 다승자는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코르다다.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세 번째 우승을 거뒀던 대회는 이날 우승한 대회와 같다. JM 이글 LA 챔피언십 두 번째 우승이다.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은 10개 대회 연속 이어지고 있다. 유해란은 6언더파 278타 단독 3위, 고진영과 임진희는 5언더파 279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같은 날 종료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는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와 아일랜드의 셰인 라우리가 25년 우정을 뽐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미국의 채드 레이미, 프랑스의 마틴 트레이너 조와 연장 대결을 벌였다.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연장 1차전에서 파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