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ETI에 따르면 '지역 디지털전환(DX) 기술 컨트롤 타워·허브'로 조성된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는 DX 토탈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DX모델 구축부터 애로기술 해결, 인력 전문화 등을 도울 예정이다. 또 기업 자체 디지털 기술 역량 확보와 민간 주도의 DX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KETI는 경남 테크노파크, 경남대, 창원대와 창원국가산단 기계·방위 산업 특화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을 맡은 KETI 동남권지역본부는 3년간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281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살림을 꾸린다.
구체적으로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 △디지털전환 전주기 특화 장비(HW/SW) 구축 △디지털전환 모델 구축, 애로기술 지원 등 기업지원 △DX캠퍼스 구축을 통한 디지털전환 전문인력 양성 등 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 달 부터는 공모를 통해 기업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전환 모델 수혜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DX 구축 종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세현 KETI 동남권지역본부장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기계·방위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한 창원국가산단의 새로운 50년을 위해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KETI 동남권지역본부는 창원국가산단이 국내 자율제조·디지털 산단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