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별 편성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610억원(5.3%)증액된 1조 221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95억원(17.4%) 증액된 131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6억원(1.6%) 증액된 376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지방교부세 415억원, 국도비보조금 94억원, 세외수입 28억원 등의 세입을 활용해 소상공인·청년월세 지원 등 민생안정과 올해 말 개통을 앞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시험운행비 등 주요 현안 마무리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일반행정 및 공공안전분야 △남부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이전비 8억원 △지진비상경보시스템 설치 2억원 △공공화장실 안심벨 설치 및 범죄예방 CCTV시스템 설치 2.3억원 △주민 정보화 교육 지원 0.4억원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운영비 2.3억원 등이다.
사회복지 및 산업경제분야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심운행보험 지원 0.4억원 △어르신 종합복지관·백천사회종합복지관 증축공사 24억원 △청소년 문화의집 리모델링 공사 4억원 △임당유니콘파크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펀드조성 3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출연금 5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지원 5억원을 편성했다.
교통 및 물류분야 △어르신 무임승차 보상금 및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단일화 손실보상금 등 74억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시험운행 및 개통식 등 13억원 △경산 IC톨게이트 진입로 확장 2억원을 반영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9억원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실시설계비 6.5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7.7억원 △고은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9억원 △경산역 광장 경관개선사업 3억원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과 시 건전재정 유지를 위해 이번 추경 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민생안정과 시민 복지향상을 위한 필요 사업에 우선 예산을 반영해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안은 오는 5월 3일 열리는 제254회 경산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16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