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5427억…전년比 30% 증가

2024-04-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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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전기차 산업 둔화 여파를 피하지 못했지만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의 A/S부품사업 확대로 개선된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모비스가 올 1분기 매출 13조8692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9.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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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위축에 매출 5.4% 감소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전기차 산업 둔화 여파를 피하지 못했지만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의 A/S부품사업 확대로 개선된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모비스가 올 1분기 매출 13조8692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9.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한 8624억원이다.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전반적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출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은 지난 1분기 대비 9.1% 하락한 10조93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동화 부문에서 지난해 말부터 신규 출시 차종의 배터리셀 조달 방식을 직접 매입에서 완성차 사급으로 전환하면서 회계처리 방식이 변경되어 매출에서 제외된 것도 매출 감소의 원인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배터리셀 조달 방식 변화로 앞으로 전동화 부문의 매출은 다소 둔화됐지만 이익률은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과 A/S부품사업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A/S부품사업의 매출은 2조9318억원을 기록했다. 미주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유럽에서는 10.3%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올 1분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18억1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전기차용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와 IVI제품을 각각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전동화 분야에서도 글로벌 영향력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에 올해 93.3억 달러의 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적극적 투자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도 조화를 이뤄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용인 연구소 전경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용인 연구소 전경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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