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혁신당, 개혁에 선도적 역할"…曺 "민주당, 무거운 책임 다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저녁 2시간 30분 동안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두 대표는 향후 의제와 관계없이 수시로 만남을 가지며 소통 창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는 김우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조용우 조국혁신당 정무실장도 함께 배석했다. 이날 만찬에서 두 대표는 공동 법안 처리를 위한 협의 채널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는 등 양당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당 사이의 공동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과 처리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을 통해 협의를 해 나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에 “우리 사회의 개혁에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조 대표도 이 대표를 향해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민주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관련기사이재명 "尹 '쌀값 20만원' 공약 모르쇠… 집단 기억상실증인가" 법원, 이재명 습격범 2심에서도 징역 15년 선고..."살해 위해 꾸준히 연습" 두 대표가 회동을 가진 것은 4·10 총선 이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만찬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평소에 잘 아는 분이기도 하고 선거 후에 제가 연락도 드렸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어서 제가 저녁 한번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연이 아주 길고 이번 선거도 사실 역할을 나눠서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할 게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조국 #회동 좋아요4 화나요1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우주성 wjs89@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