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1338억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354억원, 재산매각대와 반납금 수입 등 자체수입 122억원, 전년도 이월금 452억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AI 기반 미래교육 환경 구축과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를 통한 ‘디지털 교육혁신’ △방과후․돌봄을 통합 개선하는‘늘봄학교 운영’ △촘촘한 교권 보호를 통한‘교사의 교육활동 보장’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학생 안전관리’ △교육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첫째, AI 기반 미래교실 환경 구축과 디지털 교육혁신에 319억원을 투자한다.
둘째,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191억원을 편성했다.
아동친화적 늘봄교실 환경 조성(540개 교실)에 71억원,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57억원, 늘봄실무사(300명)와 기간제 교사(20명) 배치에 60억원, 늘봄학교 사업추진센터 운영에 3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교사의 교육활동 보장에 38억원을 반영시켰다.
학교폭력, 교권 침해 등에 따른 학생 분리지도 교원 수당 20억원, 학교 업무 경감 지원을 위한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 구축 15억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2억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 변호사(2명) 채용 1억원 등이다.
넷째, 학생 안전관리를 위해 51억원을 편성했다.
통학로 교통안전환경 개선(62개교)에 18억원,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운영에 13억원, 학생수련원 안전체험관 증축에 9억원, 학교폭력 예방지원센터 운영에 4억원, 학교폭력 예방 지도에 4억원, 학교폭력전담변호사(4명) 채용에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다섯째,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762억원이 반영됐다.
학교 시설 환경개선 489억원, 식생활관 리모델링 및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138억원, 특별실 현대화 등 학교 여건 개선 88억원, 학교체육시설 개선 4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공요금 인상(5.2%)과 학생 수 변동을 반영해 학교기본운영비 88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학교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5월 17일 확정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하고, 지역과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 원활한 예산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