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과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이때, 국내 매력있는 웰니스 관광지를 통해 우리나라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4일 오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새롭게 선정된 곳 중 하나인 대구 사유원을 방문해 케이-웰니스관광 브랜드의 출발을 알렸다.
장미란 차관은 ‘우수웰니스관광지’ 77개소를 대표해 ‘사유원’에 현판을 제공했다. 현판에는 문체부에서 새롭게 개발한 ‘우수웰니스관광지’ 브랜드이미지(BI)를 담았다.
대구 사유원을 방문한 장미란 차관은 사유원 곳곳을 돌아보며 웰니스관광을 체험했다. 대구 사유원은 ‘반가사유상’에서 유래한 사색의 공간으로, 330㎡(약 10만평)의 자연과 30여개의 건축작품, 전통 정원 등이 어우러진 치유·명상 공간이다.
장 차관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우수웰니스관광지’ 관계자, 여행업계, 전문가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웰니스관광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장미란 차관은 “최근 건강과 회복, 휴식이 중심이 되는 웰니스관광이 전 세계적인 관광 흐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웰니스관광을 방한 관광의 한 축으로 삼고 지역별 특색을 살린 웰니스관광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우수웰니스관광지’ 77선과 한국 전통 조각보 모양을 본뜬 브랜드이미지를 공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브랜드이미지는 한 조각씩 가족의 건강과 복을 비는 염원의 마음을 담아 이어 붙인 전통 조각보처럼, 한국의 웰니스 관광 요소들이 조화롭고 아름답게 어우러져 독특하고 차별화된 케이-웰니스관광의 브랜드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자연/숲치유(25개소) △뷰티/스파(18개소) △힐링/명상(17개소) △한방(7개소) △스테이(7개소) △푸드(3개소) 등 6가지 주제로 운영한다.
우수웰니스관광지 77선에 대해서는 시설별 웰니스관광 전문가와 컨설팅단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설별 수요조사를 통해 브랜딩과 홍보·마케팅, 상품 판촉 등 원하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의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지속하고 웰니스관광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관련 박람회 개최·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웰니스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