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병원, '지역 소통면 넓힌다'…주민 고용·건강 협약 체결

24일 오전 의정부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관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영심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사진=의정부 을지대병원]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 4년 차인 올 한해를 경기 북부 핵심 거점병원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이날 지역 주민 고용과 건강과 관련한 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시,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지역 고용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이승훈 의정부 을지대병원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영심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은 이런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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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을지대병원은 두 기관에 채용 계획과 일자리 현황을 공유하고, 일·생활 균형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양질의 병원 근무 환경 제공에 노력하기로 했다.

의정부시와 의정부지청은 을지대병원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행정력을 지원하는 한편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오른쪽)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4일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숲길 지킴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이어 의정부 을지대병원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의정부시청과 '숲길 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을지대병원은 수목 식재와 노후 시설물 정비 등 산림 정화와 산림훼손지 복원 활동을 하고, 의정부시는 산림 활동에 관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협약에 하나로 다음 달 18일 천보산 유아숲체험원 등지에서 산림 정화, 수목 식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훈 병원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경기 북부의 다양한 곳에 손길을 내밀며 공익법인의 따뜻한 가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전문의들이 직접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에서 '노화와 만성질환의 관리'를 주제로 강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