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K-바이오' 유럽 진출 지원 나서

2024-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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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포항시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스위스 바이오텍데이 2024(SBD 2024)'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7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 대학, 연구소 등으로 바이오 생태계가 완벽히 조성된 바젤 지역은 서울시, 포항시 등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트라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먹거리인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SBD에서 한국기업 10개사 규모로 국가관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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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바이오텍데이' 한국관 운영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포항시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스위스 바이오텍데이 2024(SBD 2024)'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SBD는 스위스 바이오텍 기업 600여개사를 포함해 44개국에서 1800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했다.

스위스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국가 전체 수출액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10대 제약기업인 로슈, 노바티스와 세계 최대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론자 등이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바이오텍, 메드텍 관련 기업도 1200개 이상 포진해 있어 유럽 생명과학의 허브가 되고 있다. 

특히 7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 대학, 연구소 등으로 바이오 생태계가 완벽히 조성된 바젤 지역은 서울시, 포항시 등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트라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먹거리인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SBD에서 한국기업 10개사 규모로 국가관을 운영했다. 또 우리 기업의 수출과 양국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해 총 2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한국의 에이아이클라우드사가 치열한 경쟁 가운데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Innovation beyond Switzerland' 세션에서 발표하며 유럽 기업의 큰 관심을 받았다.

코트라는 바이오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한-스위스 바이오헬스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해 양국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주요 한국기업들이 피칭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혁신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스핀오프 테라펫 대표가 연세 암병원과의 파트너십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양국 기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채경호 코트라 취리히무역관장은 "스위스는 우수한 생명과학 인재를 보유하고 제약업계를 이끄는 빅파마 다수가 소재한 바이오 강국으로 최근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참가기업들을 지속해서 밀착 지원해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 기업의 수요에 맞춘 파트너 발굴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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